너의 목소리 - 작. 우츠기 마이토
[1컷]
(쏴아--!)
[3컷]
암컷새1: 큰유리새씨야♥
암컷새2: 멋지네--
암컷새3: 짝이 되고 싶어-- (꺄아~)
[5컷]
큰유리새: 어떠냐, 작은 새 아가씨들. 내 노랫소리는 아름답지? 반해 버려도 좋다고. ……근데.
암컷새들: 꺅-- 꺅-- 히에-- 꺄악--
[6컷]
큰유리새: 뭐야, 조용히 들으라고... 응?
암컷새들: 꺅-- 도망쳐-- 와-- 꺄악--
(푸드덕)
[7컷]
(촤아아)
[8컷]
큰유리새: 차, 참수리!!? (와아아아아)
[9컷]
(푸드덕) (삐걱)
큰유리새: 아아, 이젠 틀렸다......
[10컷]
참수리: 너... (고고고고고고고고고)
큰유리새: 히이이이이익!
[11컷]
참수리: 좋은 목소리구나.
큰유리새: 하?
[12컷]
큰유리새: 무, 무슨 말 하고...
(콱)
[13컷]
(휘잉--!)
큰유리새: 와아아아아아아아아!
[15컷]
큰유리새: 우와아아아아아아!
[16컷]
(규오오오오오오오)
[17컷]
(휙)
큰유리새: 부헤~~~
[18컷]
(푸드덕)
큰유리새: 뭐야 정말-- 난폭한 짓은 그만둬...
[19컷]
큰유리새: 오.
[20컷]
큰유리새: 우와----
[21컷]
큰유리새: 우와-- 굉장하구나-- 높구나--!! 이런 높은 곳 날아서 온 적도 없어. (우효오---)
[22컷]
참수리: 마음에 들었냐?
큰유리새: 아아, 너 굉장한 곳에 살고 있구나!!
[23컷]
참수리: 나는 이 넓은 하늘의 주인이니까 말야. 이 하늘의 높은 곳에는 나와 내가 인정한 자만이 출입할 수 있는 거다.
큰유리새: 헤에--
[24컷]
참수리: 그리고 지금은 나와 너 둘뿐이다.
큰유리새: 에?
[25컷]
참수리: 나는 네 노래에 마음이 끌린 거다!!
[26컷]
참수리: 너의 노래는 내 가슴을 뜨겁게 타오르게 하고 격렬하게 고동치게 한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면 가슴의 불꽃은 사라져 없어지고 공허함으로 호흡도 뜻대로 못하게 되는 거다!! 이런 일은 처음이다!!!
[27컷]
참수리: 나는 이제 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부탁한다!! 나를 위해서만 여기에서 계속 노래해 줘!!
[28컷]
큰유리새: 아--, 기분은 기쁘지만... 하지만 내 노래는 여자 아이를 위한 거니까 너를 위해서는 노래할 수 없어. 미안하네.
[29컷]
참수리: 뭐라고! 그러면 나의 이 가슴의 괴로움은 어떻게 치유하라는 거냐!!
[30컷]
참수리: 너는 이 넓은 하늘의 주인의 둥지에 사는 영예보다도 계집들과 희룽거리는 편이 좋다고 하는 거냐!!? (구왓)
큰유리새: 응.
참수리: 어째서냐!! 어째서 나로는 안되는 거냐!!!
큰유리새: 그건...
[31컷]
큰유리새: 이 미남 보이스로 여자 아이를 헤롱헤롱시켜서 신성 인기만점 하렘 제국을 만드는 게 내 꿈이니까 말야!! (하렘왕이 나는 된다!)
(쿵!)
[32컷]
참수리: 무, 무슨......!
[33컷]
참수리: 그런 거 납득할 수 있을까 보냐!!! (구아아!)
[35컷]
큰유리새: ………
[36컷]
큰유리새: ? 뭐냐? 깜깜해? 굉장히 갑갑하고. 우헤에, 질척질척하다. 언제 비가 내렸담?
[37컷]
참수리: 어이, 괜찮냐?
큰유리새: 괜찮지 않아. 너 어디에 있는 거냐? 도와줘.
[38컷]
참수리: 미안하다, 나로서도 어쩔 도리 없을 것 같다. 네 자랑인 노래로 누군가 불러봐 줘.
큰유리새: 에엣! 알았다. 해 볼게.
[41컷]
큰유리새: ♬도와줘어~~~~♪
完.
[1컷]
[바라지 않던, 어느 참견쟁이에 의해, 추하게 오래 살아 남아 버린 노조(老鳥)는, 그 본심을 내뱉지 못하고, 하아, 한숨을, 내쉴 뿐이었다.]
HIRUNDO RUSTICA × VULTUR GRYPHUS
제비 × 콘돌
빈사의 노조(老鳥)는 변덕쟁이 나그네에게 정적을 어지럽혀지는가?
Does a dying old bird have
silence disturbed by the capricious traveler?
[5컷]
제비: 아저씨!
[6컷]
콘돌: …또 온 겁니까?
[7컷]
콘돌: 잘도 뭐, 매년매년 질리지도 않고 오는군요. 이런 임종의 노조(老鳥)가 있는 곳에 건강을 과시하러 온 거군...
제비: 예예. 매번매번 미안하네요~
[8컷]
제비: 모처럼 긴 여행중에 들렀으니까 말야~ 환영해 줘.
[9컷]
제비: 뭐, 상관없지만.
[10컷]
콘돌: 멋대로 올라타 오고, 제법 난폭하군요...
제비: 쩨쩨한 아저씨구나~ 그래 갖곤 미움받아 버려?
[11컷]
제비: 어라, 제대로 먹고 있는 거야? 또 가늘어지고.
콘돌: 쓰,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12컷]
콘돌: 당신이 지금 당장 송장 고기가 되어 준다면 저는 책임을 갖고 살쪄 드릴게요.
제비: 예예, 그렇군요~
[13컷]
제비: 그럼 내가 먼저 먹어 버리려나?
[14컷]
(콩콩)
[15컷]
콘돌: 예예.
[17컷]
콘돌: 오늘은 제법 성급한 거군요. 젊음의 극치입니까, 발정이라도 왔습니까?
제비: 응--? 아~ 뭔가 내일은 출발한대. 그러니까 할 수 있는 만큼 해 두려나, 랄까?
콘돌: 아아, 그렇습니까......
[18컷]
콘돌: (정말이지, 상당히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다. 사냥할 수 없게 됐더니 거꾸로 먹혀 버리다니 말야.............)
[19컷]
콘돌: 원래 나는 무리에 있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서 만족스럽게 사지를 움직일 수 없게 되어, 동굴에 혼자 틀어박히기로 한 거다.
[20컷]
제비: 와아아. 재난이야 정말~ 선객이 있었군요.
[21컷]
제비: 잠깐 그칠 때까지 여기에 함께 있을게요!
[22컷]
콘돌: 마음대로 하십시오....
제비: 정말~ 갑자기 사나워져 버리고.
[23컷]
[식욕도 조금도 없다. 귀찮으므로 대화했다. 그는 철새, 제법 명랑한. 어째선지 살갗이 그립다. 녀석으로, 그래서...]
[24컷]
콘돌: 우아, 앗!
제비: 그래그래. 목 약한 거네~ 아저씨는 말야.
콘돌: (어째서 이렇게 돼 버린 거려나.)
[25컷]
제비: 자, 그럼 내년까지 기다리고 있어 줘.
[26컷]
콘돌: 부르지도 않았는데, 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27컷]
콘돌: 침상이라면 다른 좋은 곳이 얼마든지 있고, 제 우스꽝스러운 죽는 꼴을 보고 싶다면, 유감이지만 아직도 먼 훗날의 예정이...
제비: 웅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28컷]
제비: 그럼 갈게. 건강하게 지내! 제대로 밥도 먹는 거야--!
[29컷]
콘돌: …………매년, 질리지도 않고 뭐… 민폐에 참견쟁이인 녀석이다, 게다가---
[30컷]
콘돌: 저는 벌레는 전문외입니다만 말이죠.
[31컷]
콘돌: 정말이지......
[32컷]
콘돌: 멋대로 사는 보람 줘 놓고. 덕분에 벌레 따위 먹어야 하는 형편이에요. 철새인 당신은 모르겠지만...
[33컷]
콘돌: 사는 것은 힘든 거예요.
[34컷]
콘돌: 몰래 죽어 갈 생각으로 이곳에 왔는데, 자기 멋대로인 철새 때문에 만족스럽게 죽을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지. 추하게 살아 남아 주기로 하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책임을 져 받자.
[35컷]
다른제비: 그러고 보니 너 말야. 짝 안 만들어도 되는 거야? 조금도 만들려고 하지 않고, 혹시 흥미 없어?
[36컷]
제비: 이미 있어. 모두에게 가르쳐 주지 않은 것뿐으로 노닥노닥하고 있어요--
[37컷]
다른제비: ♪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근사한 발이 연인이거나 해?
제비: 바---보.
[38컷]
제비: 내 아내는 부끄럼쟁이야.
다른제비: 헤-- 제법 좋은 설정이잖아.
제비: 마음대로 말해라.
[39컷]
[어느 날의 일]
콘돌: 그것은 대체 무엇입니까?
제비: 이거? 인간 세계에서는 반지라고 하는 것 같아.
[40컷]
제비: 잠깐 빌려온 거지만. 아무래도 결혼이라고 하는 의식이 쓰이는 도구인 것 같아서. (인간 사이즈이지만.)
[41컷]
제비: 짝이 되기 위해 선물하는 거래.
콘돌: 헤에......
[42컷]
콘돌: 하? 응?
[43컷]
콘돌: 짝이 된다는 건 요컨대 그... 그건가? 오해이겠지만 이 나에게 맹세한다는 건 아니겠지? (가령 수컷인 내게.)
[44컷]
제비: 그럴 작정으로 갖고 왔지만? 물론 받아 줘야겠어. 왜냐하면 쭉 전부터 내 아내인 걸!
[45컷]
제비: 그럼 즉시...
콘돌: 싫어--!
계속된다?
안녕하세요, 18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멋진 기획에 불러 주셔서, 나카베씨에게는 쭉 감사입니다. 평상시에 새를 별로 그리지 않으므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만 마감이 가까워짐과 함께 그리는 게 즐거워졌습니다. 덕분에 저 자신의 페이지만 조금 BL 냄새가 감돌지 않는 느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이야, 다양한 분 속에 저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Twitter: @Juhachi_ 두근두근
18 THE ILLUSTRATION P.06-07 |
날계란덮밥도 좋지만 BL도지? 초대 고맙습니다!
pixiv: 28671 twitter: idekamo
kamoi THE ILLUSTRATION P.04-05 |
a postscript to a book
THANKS THE WRITER! |
I can fry!! 새 귀여워. 화조원에 가고 싶어. 새를 복슬복슬하면 행복합니다.
푹쿤 트위터: pukkunn 픽시브: 6281111
이 아이콘을 언뜻 보면 푹쿤입니다.
pukkun THE COMIC P.12-14 |
회색앵무×범천십자매와 붉은머리꿀빨이새×흰부리까마귀입니다. 고전고투했습니다만 즐거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새 귀여워!
kukamura THE ILLUSTRATION P.10-11 |
사가현의 현조인 까치를 그려 봤습니다, 완전 귀여워요! 부디 사가로 보러 옵시다! (스텔스 마케팅
공작은 목이 에로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워...
우고우고우 Pixiv: 22393 Twitter: ugou
ugougou THE ILLUSTRATION P.08-09 |
새BL은 이제부터 온다! 일지도 말야.
카카포에게 찰싹찰싹당해서 죽고 싶다...
su1ka THE COMIC P.22-23 |
동박새를 좇으며 벌써 3년, 아직도 자연의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summoners
eixin THE ILLUSTRATION P.21 |
공작: 에, 물고기? 못 먹는다고... 물수리: 둔한 녀석이구나~~!! (두근두근)
구애급이(求愛給餌). 번식상대로 하고 싶은 이성에게 자신의 먹이를 바치려고 하는 것으로 성립하는, 일종의 구애행위.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에 대해서 행하는 것으로, 암컷은 이것을 받을지 거부할지로 구애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구현한다. @wikipedia
라는 이유로 양쪽 짝사랑이었습니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새BL본 발행 축하합니다! 새로 BL! 버드 러브 멋지네요. 모 팬더의 쿵푸 영화에서 백공작을 사랑하고 있었던 것으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그려 보고 싶었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나
yoona THE COMIC P.15-20 |
뱀잡이수리와 수염수리가 마이 페이버릿 새--!! 새BL!! 어쩜 이리 멋지냐!! 좋구나--!!
뱀잡이수리: 오늘밤 수염잡이수리가 되겠습니다. 수염수리: 노, 노 땡큐--. (뻘뻘)
sasakama THE ILLUSTRATION P.32 |
초대 Thank You!!
참수리: …. 물수리: ♡♡♡
pixiv ID=60234 twitter ID=@ClawLion
shishi THE COMIC P.28-31 |
수고하셨습니다! 리스오우.
ri suou THE COMIC P.24-47 |
새BL에 참가시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로, 꿈 같았습니다. 맹금류 최고--!!
P.S. 까치가 2마리나 있으면, 1마리의 매에게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kubi THE COMIC P.35-40 |
첫 B♥L은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nenzou THE ILLUSTRATION P.34 |
안녕하세요, 아스코지입니다. 이번에도 마감 아슬아슬하게 돼 버렸습니다. 새짱 먹어 줄게!!
twitter : ashcozy pixiv : 886523
asukoji THE ILLUSTRATION P.33 |
새VoreLove -맹금의 식탁에 지금, 늘어놓아진 작은 새들-
큰유리새: 있잖아, 이거 Boy's love가 아니라 Vore's love 아냐? 참수리: Love(사랑)가 있으면 상관없잖아. 큰유리새: 뭐야 그거. (↑ vore란 '포식', '삼키기'야.)
BL요소가 적은 만화여서 미안합니다. 참수리씨를 원고용지 가득하게 그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맹금 LOVE. 대단히 고맙습니다--.
utukimaito THE COMIC P.53-60 |
후기
이구치 오스테가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런 책에 참가하는 것 처음이므로, 뭘 그리면 좋은 건지 전혀 모릅니다. 일단 새는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kukamura THE COMIC P.45-52 |
처음 뵙겠습니다, 요지겐이라고 합니다.
이별 소재라든가 매우 좋아하는 아저씨입니다만, 그리고 있으면서 점점 애절해져서 괴롭습니다. 하지만 즐겁다!! 괴롭다!! BL분 대단히 엷어져 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서 죄송한 기분으로 가득입니다!
다시 한번,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yojigen THE COMIC P.41-44 |
나가베입니다.
요번엔 책을 손에 쥐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twitter로부터 시작되어, 설마 책이 될 거라곤 생각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테마는 『새로 BL』. 맹금류 · 참새류 · 대형 · 소형 등 여러 가지 일절 의인화를 하지 않은 원형의 「새」와, 「BL(보이즈 러브)」, 라는 지금까지 없는 것을 결합한 이색적인 테마 BL 장르에 호감이 가지 않는 분이라도, 물론 좋아하는 분이라도(그리고 애조가에게도) 흥미를 끌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작했습니다. 요는 제 취미입니다.
원형의 새로 BL, 보통(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볼 수 없는 장르의 조합이었으므로, 조금 모험으로서 만들어 보려고 생각한 한편, 좀처럼 그리기 힘든 테마인 것처럼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게스트로서 집필해 주신 분들에게는 머리를 들 수 없습니다. 깊이 감사 말씀 드립니다.
이것을 계기로, 새의 매력에 조금이라도 매료될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덧붙여서 많은 분으로부터 의문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만, 어디까지나 B는 BOY입니다.
[1컷]
참새: 겨, 격렬해... 이런 둥지만들기 처음...♡
[2컷]
비둘기: 좋아... 그대로 삼켜 줘. 나의 피존 밀크.
본지에 등장하는 내용은 픽션입니다.
부디 관용적인 태도로 관람을 부탁합니다.
오쿠즈케 페이지.
끝입니다. 길었네요...=ㅂ=;